'루카쿠 포함하면'…홀란드급 잠재력 얻는다 "현금 포함된 스왑딜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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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23)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와 현금 2,100만 파운드(약 350억 원)를 포함한 스왑딜에 동의하면 유벤투스가 블라호비치를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그러나 블라호비치가 첼시로 향하고, 루카쿠를 받을 수 있다면 유벤투스가 이적료를 낮출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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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23)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와 현금 2,100만 파운드(약 350억 원)를 포함한 스왑딜에 동의하면 유벤투스가 블라호비치를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블라호비치 영입을 원하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영입을 위한 이적료 5,150만 파운드(약 860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유벤투스는 7,700만 파운드(약 1,286억 원)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블라호비치가 첼시로 향하고, 루카쿠를 받을 수 있다면 유벤투스가 이적료를 낮출 것이다"라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190cm 장신에 볼 컨트롤과 기동력,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다. 2017-18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면서 이름값을 높였다. 2020-21시즌 40경기 동안 21골을 넣은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 24경기서 20골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블라호비치는 어린 나이에 훌륭한 골 결정력을 드러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전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유벤투스 입성 이후 존재감이 줄어들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2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불화 문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유벤투스는 재정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결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그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첼시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루카쿠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낮다. 매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최근 그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1억 원)로 책정됐다.
첼시 입장에서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고 루카쿠를 처분하는 게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다. 올여름 내내 두 구단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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