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대법관 인사청문회…자녀 봉사활동 의혹·석사학위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는 11일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권 후보자 자녀의 '아빠찬스' 봉사활동 의혹과 후보자의 석사학위 기간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자 측은 "장녀가 진행한 건 비영리법인이 주관하는 모의유엔회의 관련 고등학생 워크숍이고 장소가 서울법대였던 것뿐"이라며 "봉사활동 시간도 서울법대가 아닌 비영리법인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회는 11일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권 후보자 자녀의 '아빠찬스' 봉사활동 의혹과 후보자의 석사학위 기간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권 후보자의 딸이 고교 시절 서울대 법대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권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답변서에 따르면 권 후보자의 장녀 A씨는 고교 1학년이었던 2013년 12월 말 서울대 법학대학 워크숍 준비 총괄을 맡아 8시간의 봉사활동 경력을 인정받았다.
권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로 재직중이었다.
권 후보자 측은 "장녀가 진행한 건 비영리법인이 주관하는 모의유엔회의 관련 고등학생 워크숍이고 장소가 서울법대였던 것뿐"이라며 "봉사활동 시간도 서울법대가 아닌 비영리법인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 후보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 자녀들 모두 학생폭력위원회에 회부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권 후보자가 과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석사 과정에 입학해 수업을 받은 것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자는 지난 1996년 4월부터 3년간 해군 군법무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 석사 과정을 1998년 3월에 시작해 2000년 2월에 마쳤다. 석사 입학 과정부터 전역 때까지 약 1년1개월간 시기가 겹친다.
권 후보자는 "상관의 양해를 받아 대학원 수업을 수강했다"며 "근무 시간 외 야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강의를 듣거나 공부하는 것을 별도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권 후보자는 5년간 대형 로펌에 법률의견서를 써주는 대가로 18억여원을 받은 점에 대한 질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대형 로펌에 의견서 63건을 작성해주거나 국제중재 증언으로 총 18억1562만원을 받았다. 다만 세금 등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받은 금액은 6억 9698만원이다.
권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보수의 많은 부분은 국제중재 절차 전문가 증인 활동으로 인한 것"이라며 "법률 비용의 규모, 비슷한 수준의 국내외 전문가가 받는 보수 등을 보면 받은 보수가 일반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