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생성형 AI '바르코' 연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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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안으로 최대 52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할 계획인데 상표 등록이 서비스 출시 전 일반적인 절차인 점을 감안하면 AI 이름은 '바르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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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엔씨 바르코 상표권을 출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안으로 최대 52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할 계획인데 상표 등록이 서비스 출시 전 일반적인 절차인 점을 감안하면 AI 이름은 '바르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 비전 AI 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때 사용한 팀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된 해당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바 있다.
게임업계는 엔씨소프트가 LLM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다만 구글의 '바드'나 오픈AI '챗GPT'처럼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챗봇 서비스엔 당장 활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LLM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선보여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특정 목적에 최적화한 버티컬 방식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유력하다. 바르코가 엔씨소프트가 연내 선보일 디지털휴먼의 두뇌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상표권 출원과 관련해 확인해 줄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표권이 AI 언어모델 관련인지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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