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분기 매출 '미끌'…"AI 덕에 불황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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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의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0%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반도체 불황 속에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TSMC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하락한 4천808억 대만달러(약 20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6월 매출의 경우 전달보다 11.4% 감소한 1천564억4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수요 감소 영향이 예상보다 더 강력했지만,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이를 상쇄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습니다.
TSMC의 경우 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데, 올해 1분기 매출만 봐도 AI 반도체와 같은 고성능컴퓨팅 비중이 43%로, 33%를 기록한 스마트폰을 넘어섰습니다.
TSMC 올해 초부터 자본 지출 조정과 매출 전망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지만,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블루스 루 애널리스트는 "고급 패키징 기술에 대한 선도적 위치를 갖고 있는 TSMC를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조력 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I 수혜를 본 TSMC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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