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도로 철회 논란… 원희룡 "군민 안타까워도 재추진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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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야권의 정치 공세가 지속될 경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재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서울-양평고속도로는 국토부가 경기 하남시-양평군을 잇기 위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원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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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지난 10일 기자들을 만나 "정치공세로 가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지금처럼 거짓 정치 공세가 계속되면 사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끌려가면 앞으로 유사 사례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며 "거짓 선동에 의한 정치 공세는 확실히 차단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평군민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고 국토부도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지만 할 수 없다"면서 "지금 상황으로 사실관계나 진행 과정을 다 알고 있지만 얘기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는 국토부가 경기 하남시-양평군을 잇기 위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국토부와 양평군 등 관계기관이 노선 변경에 합의해 종점을 기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꾸는 설계가 새로 제시됐다.
이후 종점으로 낙점된 강상면에서 500m 거리에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가족의 토지 소유가 확인됨에 따라 민주당은 특혜 제공 의혹을 제기하는 데 이르렀다.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원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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