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나토, 정상회의서 우크라에 명확한 신호 보여야"

박재하 기자 2023. 7. 11. 0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동맹(나토)에 가입할 자격이 있다"며 "지금 당장 (가입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나토 가입 자격 있어…사실상 회원국"
11~12일 나토 정상회의…우크라 가입 등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르비우에서 열린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서 러시아와 투쟁 끝에 생포됐던 데니스 프로코펜코 등 지휘관 5명의 귀환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3.7.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동맹(나토)에 가입할 자격이 있다"며 "지금 당장 (가입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나토 가입을 신청했을 때 우크라이나가 사실상(de facto) 이미 동맹에 속해있다는 솔직한 말이 오갔다"며 "우리의 무기는 동맹의 무기다. 빌뉴스에서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토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내 지위에 대해 어떤 약속을 해줄까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아직 때가 아니라고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회원 가입을 인정한 나토는 당장의 가입 대신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