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억 간다"…SC, 비트코인 전망치 상향 조정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7. 11. 04: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5만 달러까지 오르고, 내년 말 12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CNBC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SC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채굴자들이 판매를 줄이고 공급량을 비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앞서 SC는 지난 4월 '가상자산 겨울'이 끝났다면서 비트코인이 내년 말에 10만 달러로 뛰어오른다고 예상했는데, 이보다 20% 더 높여 잡은 겁니다.

보고서는 현재는 매일 새로 채굴되는 900개의 코인을 100% 판매하고 있으나, 가격이 5만 달러에 이르면 그 판매량이 20∼30%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판매되는 비트코인 개수가 현재 900개에서 180∼270개로 줄어드는 것이고, 이는 연간 25만 개의 공급량이 감소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예정돼 있어 공급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약 4년 주기로 찾아오는데, 통상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