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진행자 성적사진 구매' 의혹 피해자 측 "그런 사실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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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 유명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에게서 성적 사진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피해자가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BC는 이날 피해자 측이 보낸 서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BBC에 "부적절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처음 의혹을 보도한 매체 더선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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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기사는 형편없어"…더선 측 "증거 확인했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 유명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에게서 성적 사진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피해자가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BC는 이날 피해자 측이 보낸 서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BBC에 "부적절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처음 의혹을 보도한 매체 더선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선에 피해자 어머니의 진술이라고 보도된 내용이 "완전히 잘못됐고 진실이 없다"는 입장을 보냈음에도 더선이 기사를 계속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자 측 변호인은 "우리 의뢰인과 BBC 관계자 사이에 부적절하거나 불법적인 일은 전혀 없었다"며 "더선의 보도는 형편없다(rubbish)"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더선은 "우리는 피해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인했다"며 "이제 BBC가 제대로 조사해야 할 때다"고 맞섰다.
앞서 더선은 지난 7일 BBC의 한 유명 남성 진행자가 2020년부터 17세 미성년자에게 3만5000 파운드(약 6000만원)을 주고 성적인 사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현행 아동보호법에 따르면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음란한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소유, 배포하는 행위는 범죄다. 유죄 판결 시 최대 징역 14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더선은 이 돈으로 피해자가 마약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자의 어머니가 지난 5월 BBC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했지만 해당 진행자가 하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는 의혹이 제기된 후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BBC는 밝혔다.
한편 영국 경찰은 이와 관련해 BBC에서 제공받은 자료 등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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