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리투아니아 도착…4박6일 순방 일정 시작
유정인 기자 2023. 7. 11. 03:34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했다. 다음날부터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등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비행기 트랩에서 손을 잡고 내려오자 환영 인사들이 영접했다. 유정현 주벨기에·나토 대사, 박성호 주나토 군사대표, 강성은 리투아니아 한인회장, 페트라스 자폴스카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의전장, 빌리우스 사무일라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짙은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긴 흰색 재킷을 착용했다. 김 여사는 흰 에코백에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하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열쇠고리를 달았다.
윤 대통령은 11~12일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고 한·일 정상회담 등 10여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밤 폴란드로 이동해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 정상 외교를 이어간다.
빌뉴스 |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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