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매규제 완화되자, 분양권 거래 2배로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 분양권 거래량이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총 665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3224건)보다 106% 증가했다.
정부가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줄인 관련법은 4월 7일부터 시행됐다.
상반기 수도권의 분양권 평균 거래금액은 4억8857만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5.9%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거래도 69% 늘어 2만1454건
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 분양권 거래량이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부가 4월부터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 외 지역의 분양권 전매 규제를 완화한 여파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총 665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3224건)보다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 건수는 1만2692건에서 2만1454건으로 69% 늘었다. 수도권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는 뜻이다.
정부가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줄인 관련법은 4월 7일부터 시행됐다. 반면 지방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규제 지역이 해제돼 분양권 전매가 이미 활성화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2895건), 충남(2387건), 대구(2217건) 등 순이었다.
분양권 평균 거래금액도 오르는 추세다. 상반기 수도권의 분양권 평균 거래금액은 4억8857만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5.9% 올랐다. 전국 평균 거래금액은 4억3772만 원으로 같은 기간 2.6% 상승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관위원장은 위법 수당… 직원은 공짜로 해외여행
- 김여정 “美정찰기, 오늘 새벽도 경제수역 침범…대응출격에 퇴각”
- 추미애는 누가 말리나[김지현의 정치언락]
- [단독]‘파면’된 조국, 서울대 교수실 명패 떼어졌다
- 4급이상 공무원 연봉상한 폐지…“장관보다 높은 연봉도 가능”
- 민주당 前양평군수, 예타 통과 넉달전 원안 종점 인근 땅 매입
- 與당무위, 정치자금법 위반 김현아 ‘당원권 정지’ 권고…윤리위 회부
- [단독]해수부, ‘주니어보드’ 꾸려 日오염수 가짜뉴스 즉각 대응 나선다
- 푸틴, 무장반란 닷새 뒤 프리고진과 3시간 회동
- 이재명-이낙연 내일 만난다…이낙연, 혁신위 방향성 등 고언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