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만에 이미지 생성… 더 똑똑해진 ‘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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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고화질 이미지를 3초 만에 생성해 주는 개선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10일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칼로 2.0'을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약 3억 개의 줄글과 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시켜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했다.
칼로 2.0의 이미지 생성 속도는 기존 약 6초에서 절반으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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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보다 작업속도 절반 단축
무료 생성 月 500장→60만장
카카오브레인은 10일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칼로 2.0’을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약 3억 개의 줄글과 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시켜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칼로 1.0의 학습 데이터셋(1억2000개)의 약 2.5배 수준이다. 칼로 2.0의 이미지 생성 속도는 기존 약 6초에서 절반으로 단축됐다.
이용자는 칼로 서비스 페이지에서 영문으로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만드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밝은 계열의 파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A cat has light blue eyes)’ 같은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표현해 준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이미지의 공간감과 입체감, 동물의 털 등의 질감도 세밀하게 표현하는 등 실제 사진에 가까운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로 2.0엔 부정 명령어 기능도 적용됐다. AI가 이미지를 생성할 때 제외해야 할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다. 만약 이용자가 부정 명령어로 ‘낮은 품질(low quality)’을 포함시키면 높은 화질의 이미지만 보여 주는 방식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2.0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다른 스타트업이나 외부 개발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생성 이미지 수 제한은 기존 월 500장에서 60만 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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