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장원, 손지창 아재 개그에 "형이 하는 건 다 좋아…내 사랑 올 마이 럽 투 유" 팬심 폭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장원의 손지창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손준호 김소현 부부와 만난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손 부부는 평소 친분이 있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 만났다.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이어가던 두 부부. 그런데 이때 손지창이 대뜸 손준호 부부에게 혈액형을 물었다. 이에 오연수는 "누가 요즘 혈액형을 물어봐. 옛날 사람이냐"라며 경악했다.

그러자 손지창은 "옛날 사람이니까 혈액형을 묻지"라며 꿋꿋하게 혈액형을 물었다. 손지창은 오연수를 제외하고 모두 A형이라는 사실에 반가워하며 "그거 아냐? A형은 소세지다"라고 했다.

이에 손준호 부부는 어리둥절해하며 그게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지창은 "소세지,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랄맞고"라며 A형의 성격이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스튜디오의 김구라는 "나도 옛날사람인데 저런 거 몰라"라며 선을 그었고, 다른 패널들도 "정말 처음 듣는다"라고 거들었다.

그럼에도 손지창은 꿋꿋하게 "O형은 단무지, B형은 오이지, AB형은 지지지"라며 아재 개그를 했다. 경악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장원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재밌어했다.

이어 이장원은 "지창이 형이 하는 건 다 좋다. 너무 재밌다. 내 사랑 올 마이 럽 투 유"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