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등 대어급 줄줄이 상장 준비
유소연 기자 2023. 7. 11. 03:02
시가총액 1조원대 대어(大魚)급 기업들이 코스피(유가증권 시장) 상장 채비에 나서며 올 하반기 기업 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IPO 시장은 작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액 12조8000억원을 끌어모은 이후로 주춤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올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 계열로 시가총액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가 하반기 코스피에 상장하면 올해 가장 큰 규모의 IPO 기업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시가총액 각각 3조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GI서울보증보험, 시가총액 1조5000억원의 두산로보틱스 등이 최근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 상장에 문제가 없는지를 심사 중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나이스(NICE)평가정보도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중이다.
시가총액 3000억원 규모의 종합 강판 제조업체 넥스틸은 거래소 심사를 통과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시가총액 1조~2조원으로 추정되는 개입 개발업체 시프트업, 미디어커머스 업체 에이피알(APR)도 하반기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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