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M&A가 주요 수단”
이기우 기자 2023. 7. 11. 03:01
商議 보고서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0일 발간한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M&A 지원 방안’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A는 기업 구조조정과 신성장 산업 분야의 시장 진입을 쉽게 하는 순기능이 있다. 해외 기술 기업 M&A는 첨단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주요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 시장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39.5% 감소했고, 국내 역시 41% 감소했다. 대한상의는 “해외 기업 M&A에 익숙하지 않은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정부가 인수할 만한 해외 기업을 발굴하고, 법률 및 회계 자문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내년 8월로 만료되는 ‘기업활력법’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활력법은 기업이 M&A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특별법이다. 대한상의는 “M&A에 드는 비용 역시 정부가 기업구조혁신펀드, M&A 벤처펀드 등 정책 금융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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