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리투아니아 도착…나토 정상회의 참석·연쇄 정상회담

2023. 7. 1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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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빌뉴스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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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영접객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를 순방한다. [연합]

[헤럴드경제(빌뉴스)=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빌뉴스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유정현 주벨기에·나토 대사, 박성호 주나토 군사대표, 강성은 리투아니아 한인회장, 페트라스 자폴스카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의전장, 빌리우스 사무일라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환영객들과 인사한 후 이동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객들과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를 순방한다. [연합]

윤 대통령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다. 지난해 6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2년 연속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핵 공조 강화 및 국제 안보 협력, 공급망 협력 확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 기간 동안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와 별도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노르웨이,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0개국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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