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서 화재로 최소 8명 숨져…경찰 "갱단원 소행 추정"

소환욱 기자 2023. 7. 11. 0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현지시간) 새벽 시간대 멕시코 중부 한 대형 시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최소 8명이 숨졌습니다.

레포르마와 엘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일간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멕시코주 톨루카에 있는 센트랄 데 아바스토 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비원 등은 방화 추정 남성들의 진입을 막지 않은 데 더해 화재 발생 이후 폐쇄회로(CC) TV 관제센터(C5)로 연결되는 비상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새벽 시간대 멕시코 중부 한 대형 시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최소 8명이 숨졌습니다.

레포르마와 엘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일간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멕시코주 톨루카에 있는 센트랄 데 아바스토 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곳에는 약 2천 개의 창고도 있습니다.

불로 창고 등지에서 휴식하거나 새벽 장사를 준비하던 8명이 숨졌습니다.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습니다.

다른 2명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멕시코주 경찰은 무장한 남성들이 이곳에 난입해 창고 중 한 곳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갱단원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 시장을 지키고 있던 경비원 등 4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비원 등은 방화 추정 남성들의 진입을 막지 않은 데 더해 화재 발생 이후 폐쇄회로(CC) TV 관제센터(C5)로 연결되는 비상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남미 지역 언론 매체인 인포바에는 '무장한 남성들이 창고를 임대한 상인 세입자에게 임대료 지급을 요구했다'는 비공식 보고서 내용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