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정권, 한·미 관계 훼손"… 방미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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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현지시간) "지난 정권에서 한미 관계가 많이 훼손되거나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미동맹 복원 의지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워싱턴 선언 등에 대한 후속 이행 조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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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권, 한미관계 훼손”
동맹 강화 방안 모색 의지
“尹, 특별 당부 없었다”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현지시간) “지난 정권에서 한미 관계가 많이 훼손되거나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미동맹 복원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당부 사항이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특별한 당부 말씀은 없었다”며 “잘 다녀오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워싱턴 선언 등에 대한 후속 이행 조치를 논의한다.
이날은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 11일에는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면담하고 상·하원 의원들과 연쇄 회동한 뒤 미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난다.
12일에는 미 국무부 관계자들과 간담회, 13일에는 뉴욕 유엔본부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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