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해리빅버튼, 정규앨범 ‘빅피쉬 Big Fish’ 발매
록 밴드 해리빅버튼은 데뷔 12주년을 맞아 정규 3집 앨범인 “빅피쉬(Big Fish)”를 오늘 정오 공개한다. 앨범은 10편의 다채로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각 트랙마다 독특한 스타일과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다.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수많은 공연이 취소되고 앨범 작업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해리빅버튼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오히려 확장되었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빅피쉬”는 소중한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모든 이들에게 헌사하는 곡으로, 해리빅버튼 리더 이성수는 “소중한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내야 헸던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지금 내 나이와 비슷했던 아버지께 이 곡을 바칩니다.”라고 전했다.
여덟 번째 트랙 “티탄 Titane”은 혈연으로 맺어졌으나 진정한 사랑이 없는 가족 관계와 낯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 사이에서 과연 ‘가족이란 무언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규3집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앨범의 절반만 발매한 후 제작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해리빅버튼은 이러한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차근차근 작업을 재개했고, 나머지 트랙들을 완성하여 오래 기다려온 정규 3집 앨범을 완성했다.
“빅피쉬(Big Fish)”는 역경에 대한 인내와 희망을 상징하며, 밴드의 음악을 세계와 나누기 위한 단호한 결심을 대변한다. 다양한 스타일과 깊은 감정의 깊이로 가득한 이 앨범은 해리빅버튼의 예술성과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증명하는 작품이다.
팬들과 음악 애호가들은 “빅피쉬”의 진솔한 멜로디와 내면을 탐구하는 가사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은 감정적으로 공감되는 카타르시스의 여정을 경험하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해리빅버튼의 정규3집 “빅피쉬(Big Fish)”는 오늘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예스24, 알라딘, 교보 문고 등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CD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홍대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발매기념 및 12주년 기념콘서트를 가질 예정으로, 정규3집의 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이번 단독콘서트에는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보보가 이끄는 썬더스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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