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할머니·손자 파도 휩쓸리자···외국인 4명이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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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파도에 휩쓸린 할머니와 손자가 외국인 남성 4명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할머니와 손자가) 계속 파도 때문에 뒤로 밀려나면서 막 '구해달라'고 소리쳤다"며 "그 외국인 아저씨들 4명이 아이 튜브를 잡고 (구해 나왔다)"고 매체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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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파도에 휩쓸린 할머니와 손자가 외국인 남성 4명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MBC는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쯤 경북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4살 어린이와 할머니인 6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두 사람은 높은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 노란색 튜브에 매달린 상태였다.
근처에서 해수욕 중이던 외국인 남성 4명이 ‘도와 달라’는 이들의 외침을 듣고 구조에 나섰다. 헤엄쳐 튜브에 다다른 남성들은 할머니와 손자를 데리고 무사히 뭍으로 나왔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할머니와 손자가) 계속 파도 때문에 뒤로 밀려나면서 막 ‘구해달라’고 소리쳤다”며 “그 외국인 아저씨들 4명이 아이 튜브를 잡고 (구해 나왔다)”고 매체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된 할머니와 손자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민주 인턴기자 mj010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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