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새마을금고 방만 경영구조 근본적으로 손 봐야”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사진) 국회의원이 10일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조짐을 보인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경영구조에 대해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사태의 재발방지와 엄격한 감독체제에 대해 “소관기관을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옮기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일부 새마을금고는 선거부정 및 횡령, 부실대출 등 금융사고와 정치권 유착 등의 문제를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또 “전국 1294개 금고의 임직원 2만8891명 중 임원만 47%에 이른다”며 “중앙회장 연봉은 6억5000만원,상근임원은 5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고액연봉을 받고 있어 ‘신의 금고지기’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만한 경영과 비리를 지적받고 뱅크런 사태까지 야기했으면 경영진의 고액연봉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