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간판 황선우 세계선수권 첫 롱코스 도전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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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간판으로 떠오른 황선우(사진)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청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릴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빛역영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 이후 처음이자 자신의 첫 번째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해 이번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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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후 12년만에 ‘금’ 도전
자유형 200m 포포비치 등 변수
한국 수영 간판으로 떠오른 황선우(사진)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청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릴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빛역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22일까지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다이빙 경기(금메달 13개)가 열리고 같은 기간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화려한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금메달 11개)가 펼쳐진다. 후쿠오카시는 “약 200개국에서 2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6개 종목에서 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명은 황선우다. 그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자유형 200m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경영 선수로는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영 축제인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본 한국인은 역대 3명에 불과하다. 특히 경영에서는 박태환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획득했고 4년 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를 다시 제패했다.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 이후 처음이자 자신의 첫 번째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자유형 200m는 24일 예선과 준결승전이 열리고 25일 오후에 결승전이 진행된다.
이어 26·27일 열리는 자유형 100m, 28일 남자 계영 800m에 잇따라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지난달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해 이번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변수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우승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포포비치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2초97로 한국 기록을 수립한 황선우(1분44초47)보다 빠르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포포비치가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이 1분45초49에 그치고 있어 금메달 획득 가능성은 열려있다. 또 신예 판잔러(중국)도 지난 5월 중국 국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5를 기록하며 ‘다크호스’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자유형 400m와 800m, 1500m에 출전하는 한국 중장거리 수영의 희망이다. 특히 김우민과 황선우에 이어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 남자수영은 계영 800m에서 메달을 노려볼만한 위치까지 올라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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