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자체개발 축산 악취 저감시설 시연

이재용 2023. 7. 11.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원군이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악취저감시설을 자체 개발하는 등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현재 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한 축산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으로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환식시설 중소농가 적용 가능
분뇨 부숙기간 단축 악취 저감
유용미생물 함유 토양 개량 효과
▲ 철원군은 최근 동송읍 소재 양돈농가에서 자체 개발한 축산악취 저감시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철원군이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악취저감시설을 자체 개발하는 등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악취민원 상습발생 지역인 동송읍 오지리 소재 양돈농장에서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 및 개선한 악취저감시설의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해 9월 갈말읍 문혜리 양돈농가에서 선보인 악취저감시설을 자체 보완·개선한 순환식 악취저감시설로 중·소규모 농가에 적용이 가능하다.

시연회에서는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중·소규모 농가에 적용해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분뇨의 부숙기간을 단축해 악취를 저감하고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밀폐해 악취를 포집, 오존 분사로 잔여 악취까지 잡는 효과를 선보였다.

군은 피트모스를 활용해 부숙을 촉진하고 퇴비반출량을 감소하는 등 악취저감의 효과뿐 아니라 유용미생물과 유기산을 함유해 토양을 개량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연에 참여한 농가는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농장에 적용한 결과 악취가 많이 저감된 것을 느꼈다”며 “지역주민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지역 농민과 축산인이 상생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현재 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한 축산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으로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