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사북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

9억2000만원 투입 1.4㎞ 공사
이달 중 고한13리 공급 전망
에너지 취약층 복지향상 지속

정선군이 고한·사북읍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고한·사북읍 지역은 그동안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의 난방비 부담에 따른 도시가스 설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9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한·사북읍 일원 1.4㎞규모의 공급관 공사와 함께 고한읍 13리 70세대, 사북읍 대림아파트 주변 22가구의 내관 공사도 추진중에 있다.

고한읍은 지난해 1월 고한13리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공사를 확정하고 고한13리 진출입 교량 재가설 후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에 협의했다. 이를 통해 교량 안전진단 실시, 교량 보수공사 추진, 지질조사 및 압입공사, 공급관 공사를 완료, 공급 기반시설을 갖췄다.

도시가스 내관공사 보조금 지원을 통해 70세대가 가스시설 시공업체와 개별 계약 후 공사 및 보일러 설치를 진행해 빠르면 7월 중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북읍은 오는 10월까지 대림아파트 주변 공급관 공사를 완료하고 22세대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이르면 11월부터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지속적으로 고한읍과 사북읍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공급망 확대 및 설치 지역 확대를 위해 주민 협의와 LH 임대 사업자의 예산 편성 협조 등을 진행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물론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조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을 위해 순차적으로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다양한 에너지 공급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