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유랑단' 측, 콘서트 환불 항의에 사과 "불편 끼쳐 죄송"
박정선 기자 2023. 7. 11. 00:03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이 미흡했던 콘서트 진행에 환불 요청이 이어지자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은 10일 "일요일 저녁 소중한 시간에 '댄스가수 유랑단' in 서울 공연을 찾아주신 많은 팬분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당일 공연 관람 및 운영에 있어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팬들의 큰 기대와는 달리, 일부 관객들은 녹화를 위한 공연, 진행 시간 지연 등에 항의하며 환불 요구에 나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 콘서트 특성상 각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 심각한 폭우로 인해 당일 파이널 리허설 과정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무대 진행과정에서 특수효과 및 전자 장비 등에 예상치 못했던 오류가 다소 발생해 공연 종료 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당일 공조나 에어컨 등 관객분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무대 준비 과정 및 진행이 미흡해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 있어 세부적인 부분도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 유랑단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번 서울 공연이 '댄스가수 유랑단'의 공식 마지막 무대인 만큼 기존 공연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선곡과 무대, 그리고 '댄스가수 유랑단'만의 신곡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까지 많은 논의 끝에 완성했고, 공연에는 오프닝 및 앙코르 제외 총 20개의 무대 중 게스트 분들의 무대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랑단의 이야기로 꾸몄다"라고 했다.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보다 게스트들의 공연이 우선시됐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서울 공연에는 비, 태민, 지코, 현아, 슬기, 저스디스 님이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과 함께 하며 무대를 빛내줬다. 특히 비, 태민, 지코님은 대표곡 메들리로 각자 약 5-6분 내외의 솔로 무대를 꾸며 보다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줬다. 덕분에 출연자분들의 의상 환복이나 무대 전환 시간 등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공연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자 퇴장 처리가 됐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공연 시작 후 화장실을 다녀오는 관객분들의 중간 퇴장은 없었으며, 화장실 이동 관객 중 티켓이 없던 분들은 안전요원 동반하에 위치 확인 후 입장을 도와드렸다. 재입장 관객의 경우 입장 대기가 길어진 직후에는 대기 및 입장 타이밍을 늘렸고, 곡과 곡 사이 입장하실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했다. 또한 공연 진행 중 응급 환자가 발생해 상주 중인 응급구조사가 신속하게 이송 치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장 협조에 도움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관람에 불편을 드린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과 서울 공연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은 10일 "일요일 저녁 소중한 시간에 '댄스가수 유랑단' in 서울 공연을 찾아주신 많은 팬분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당일 공연 관람 및 운영에 있어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팬들의 큰 기대와는 달리, 일부 관객들은 녹화를 위한 공연, 진행 시간 지연 등에 항의하며 환불 요구에 나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 콘서트 특성상 각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 심각한 폭우로 인해 당일 파이널 리허설 과정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무대 진행과정에서 특수효과 및 전자 장비 등에 예상치 못했던 오류가 다소 발생해 공연 종료 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당일 공조나 에어컨 등 관객분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무대 준비 과정 및 진행이 미흡해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 있어 세부적인 부분도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 유랑단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번 서울 공연이 '댄스가수 유랑단'의 공식 마지막 무대인 만큼 기존 공연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선곡과 무대, 그리고 '댄스가수 유랑단'만의 신곡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까지 많은 논의 끝에 완성했고, 공연에는 오프닝 및 앙코르 제외 총 20개의 무대 중 게스트 분들의 무대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랑단의 이야기로 꾸몄다"라고 했다.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보다 게스트들의 공연이 우선시됐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서울 공연에는 비, 태민, 지코, 현아, 슬기, 저스디스 님이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과 함께 하며 무대를 빛내줬다. 특히 비, 태민, 지코님은 대표곡 메들리로 각자 약 5-6분 내외의 솔로 무대를 꾸며 보다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줬다. 덕분에 출연자분들의 의상 환복이나 무대 전환 시간 등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공연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자 퇴장 처리가 됐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공연 시작 후 화장실을 다녀오는 관객분들의 중간 퇴장은 없었으며, 화장실 이동 관객 중 티켓이 없던 분들은 안전요원 동반하에 위치 확인 후 입장을 도와드렸다. 재입장 관객의 경우 입장 대기가 길어진 직후에는 대기 및 입장 타이밍을 늘렸고, 곡과 곡 사이 입장하실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했다. 또한 공연 진행 중 응급 환자가 발생해 상주 중인 응급구조사가 신속하게 이송 치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장 협조에 도움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관람에 불편을 드린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과 서울 공연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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