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사된 '명낙회동' 그런데 비공개로?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 짧게만 다뤄볼 텐데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드디어 회동을 할 모양입니다. 내일 성사될 것 같고요. 비공개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서울 모처에서 만난다까지만 전해졌는데 전현직 민주당 대표가 만나는 건데 보통 비공개로 합니까?

[김상일]

비공개로 할 이유가 있으면 비공개로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니까 저 만남이 양쪽이 굉장히 예민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거예요. 자칫 하면 한쪽에 이용당할 수 있고 아니면 굉장히 큰 갈등으로 비화할 수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정제된 모습으로 바깥에 발표하거나 표출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앵커]

그럼 내일 만남이 있으면 만남이 끝나고 난 다음에 브리핑 같은 게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김상일]

그렇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배석자도 1명씩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그분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해서 발표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저기에서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한마디 언뜻 비췄는데 그것만 부각돼서 기사가 된다거나 이러면 굉장히 만남의 규정 자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비공개로 한 다음에 후에 배석자로 하여금 일정 부분 브리핑을 하게 하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언뜻 생각하면 사실 두 분이 악수하고 만나는 모습만으로도 화합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모두발언에서 혹시나 조금 예민하게 해석되는 발언이 나오면 안 좋을 수도 있으니까 끝나고 나서 정리하는 방법,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내일 일단 어떤 얘기가 두 분 간에 오갈까가 가장 관심 아니겠습니까?

[윤기찬]

저는 적전 분열은 외견상 피할 테니까아마 상임고문이시잖아요. 도움을 달라는 말씀을 하실 거고 그 도움의 의미는 이재명 현 대표 입장에서는 내 말을 따라달라는 입장일 것이고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 도움은 내가 얘기하는 대로 따라달라는 도움일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서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면 조금 더 팽팽하겠지만 어쨌든 그 정도 말씀 속에서 나오는 대치 정국 이것이 조만간 조금 행위로 나올 것이다, 파열음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내가 돌아다녀보니까 이런 외부의 시각이 있더라라고 하면서 본인이 이걸 전하면서 혁신을 요구하든 뭔가를 요구할 겁니다. 거기에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따라서 조금 더 구체적인 분쟁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전언의 형태로 뭔가 혁신안을 전달할 것 같다 얘기해 주셨는데 내일 막걸리 회동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니까요. 저희 이 시간에 혹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전해지면 내일 나이트포커스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이트포커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기찬 (baesy03@ytn.co.kr)

YTN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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