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IAEA에 뇌물 제공설은 가짜뉴스...언급 부적절"
박광렬 2023. 7. 10. 23:59
정부는 최근 방한했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향해 일부 시위대가 일본 정부의 100만 달러 또는 100만 유로 뇌물설 등을 외친 데 대해, 국제적으로 굉장히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10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에서, 3주 전에 팩트 확인을 거쳐 설명해 드렸고 일본 정부에서 가짜 뉴스인 걸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일부 공직자가 오염수 대신 '처리수'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선, 오염수라고 부르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지만 언론이나 국회에서 상황에 맞게 IAEA 보고서 표현을 번역하는 수준에서 쓰는 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장은 또 야권이 사용하는 '핵 폐수' 용어와 관련해선, 지나치게 자의적 해석을 하거나 국민에 근거 없는 불안감을 주는 내용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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