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상위권 도전 가능'→첼시가 방출한 베스트11

2023. 7. 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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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현지시간) 첼시가 2022-23시즌 종료 이후 방출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시즌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인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첼시가 방출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하베르츠와 후앙 펠릭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마운트, 로프터스-치크, 코바치치, 바카요코, 캉테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자카리아, 쿨리발리, 아즈필리쿠에타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멘디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가 방출한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2억 9600만유로(약 4231억원)에 달했다.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6000만유로(약 858억원)의 마운트였다.

첼시가 내보낸 선수들은 유럽 각국리그 상위권 클럽으로 이적했다. 하베르츠, 마운트, 코바치치는 각각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수비수 자카리아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아즈필리쿠에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지난시즌 첼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후앙 펠릭스는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또한 캉테, 쿨리발리, 멘디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으로 이적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내보낸 선수 중 이적료 수익을 가장 많이 안겨다 준 선수는 하베르츠였다. 첼시는 하베르츠를 이적시키면서 아스날로부터 7000만유로(약 1001억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마운트의 이적료는 6400만유로(약 915억원)였다.

선수단을 대거 방출한 첼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은쿤쿠와 비야레알의 신예 공격수 니콜라 잭슨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첼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38골에 그치며 강등 당한 레스터시티보다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첼시는 오는 20일 렉섬을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풀럼 등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는 첼시는 다음달 13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첼시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방출한 하베르츠, 마운트, 아즈필리쿠에타, 캉테, 쿨리발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알 이티하드/알 힐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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