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재추진 없다” 외
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전해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먼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양평고속도로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재추진 없다”
"재추진은 없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다시 한 번 못을 박았습니다.
거짓 정치 공세가 계속되고 있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간 제기된 의혹도 반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에도 최종 노선은 바뀔 수 있다, 양평군 요청대로 강하 나들목을 만들기 위해 종점 변경은 불가피했다는 내용 등입니다.
국민의힘은 노선 변경을 요구한 게 2년 전 민주당이었다, 의혹 제기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본질은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인데, 국민의힘이 자꾸 외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책사업 백지화는 무책임하고, 국정 농단이라고 맞섰습니다.
여야 공방 속에 양평과 인근 자치단체는 백지화 철회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고독사 위험’ 서울만 5만 명
주변과 단절된 채 살다가 숨진 뒤에야 발견되는 고독사,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 백 명 중 한 명이 고독사로 숨을 거뒀는데요.
서울에서만 5만 2천 명이 고독사 우려군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77%는 직업이 없었고, 여성보단 남성이, 세대별로는 60대의 고독사 위험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새로 위험군에 편입된 2만 4천 명 중 72%는 아플 때 돌봐줄 이가 없었고, 절반 정도는 울적할 때 대화를 나눌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모두 주변과 관계가 끊긴 채 홀로 살아 생긴 일인데, 1인 가구가 된 가장 큰 이유, 이혼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새로 조사된 위험군들을 대상으로 기초 수급과 긴급복지 등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입니다.
정품인 줄 알았는데…
한 세트에 수십만 원이나 하는 헤어 기기.
큰맘 먹고 구입해 정품 등록까지 마쳤는데, 알고 보니 가짜라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서울에 사는 황 모 씨.
두 달 전, 머리를 말리다 헤어 기기가 폭발해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폭발한 기기는 '다이슨 에어랩'.
2년 전, 쿠팡 쇼핑몰에서 약 50만 원에 사 정품 등록까지 한 제품이었습니다.
다이슨에 항의했더니, 일련번호까지 조작한 가짜였습니다.
[황○○/위조품 피해자 : "이건 정품이 아니라 가품이다. 어플로 인증을 하고 사용한 그 시간 동안 가짜를 사용하고 있었구나..."]
또 다른 사용자도 같은 쇼핑몰에서 30만 원 넘게 주고 같은 제품을 구입했는데, 역시 가짜였습니다.
얼마나 비슷한지,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외관과 구성품은 거의 같고, 문양과 로고 등에 미세한 차이가 있는데, 소비자가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쿠팡은 중개 판매여서 가품을 검증할 의무는 없다, 다이슨 측은 환불 절차를 돕고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을 구입하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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