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힘 통한 평화가 확실"...나토서 북핵 공조 모색
尹 "바이든과 대화할 기회"…18일 NCG 출범 앞두고 주목
尹-기시다, 한일회담서 후쿠시마 오염수 논의할 듯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오늘(10일)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무대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단호한 국제 공조를 모색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로 떠났습니다.
지난해 6월 취임 첫 해외 방문으로 나토를 찾았던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군사동맹, 나토 무대에서 2년 연속 북핵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공군 1호기에 오르기 전 나온 AP통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 의지가 더 강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다,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며 나토 무대에서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6일) :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의 불법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가 다양하게 있을 거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지난 4월 한미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과 그 이행 차원의 핵 협의 그룹, NCG가 오는 18일 서울 출범을 앞둔 가운데 이뤄질 만남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만 벌써 네 번째 만나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에선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10개 나라 이상 정상과 만나선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올해 나토에선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화두인데, 두 달 전 일본 G7 때 만났던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깜짝 재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김지연
그래픽;홍명화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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