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휴양지 1위는 남아공… 안전점수 1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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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범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로 꼽혔다.
미국의 경비 보안 업체 ADT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고 남아공 현지 일간지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의 안전 점수는 여기서 10점 만점에 0.81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보도됐다.
남아공의 인구 10만 명 당 강도 발생 건수는 852.8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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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강력 범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로 꼽혔다.
ADT는 영국 통계청 자료상 2017~2019년 휴가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를 대상으로, 인구 10만 명 당 강도 발생 건수를 바탕으로 안전 점수를 매겼다.
남아공의 안전 점수는 여기서 10점 만점에 0.81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이 2.1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남아공의 인구 10만 명 당 강도 발생 건수는 852.8건으로 가장 많았다. 77% 이상 남아공 응답자가 실제 강도 피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강도 발생 건수는 인수 10만 명 당 714.4건으로 파악된다.
남아공은 2016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2948억달러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체 GDP의 20%를 점유할 만큼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다. 하지만 남아공 치안 상황은 세계 최하위권 수준으로 도난, 강도, 강간 등 흉악범죄 발생율이 높다.
빈곤율도 2015년 기준 55.5%로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한 도난, 강도 사건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6년 4월부터 12월 사이 발생한 강도, 상해 사건만 10만7445건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하루 평균 398건의 강도 범죄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현지 경찰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남아공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의 피해자는 628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성범죄 피해자 수는 1만512명을 나타냈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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