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행주산성… 관광명소 꿈꾼다

송동근 2023. 7. 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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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색 있는 명소를 발굴·활성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먼저 시의 대표 명소인 행주산성 관광 브랜드를 강화한다.

그동안 행주산성은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얻었으나, 체류시간이 짧고 주변으로 연계 관광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대학가, 역세권이면서도 여러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화전마을을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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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특색명소 발굴·활성화
보행로 개선·음성안내 서비스 등
공원 인근 750m 수변데크 조성도

경기 고양특례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색 있는 명소를 발굴·활성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먼저 시의 대표 명소인 행주산성 관광 브랜드를 강화한다. 행주산성 고유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행주산성은 국가 사적 제56호로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삼국시대 석성과 토성의 이중구조로 이뤄진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동안 행주산성은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얻었으나, 체류시간이 짧고 주변으로 연계 관광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인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에 선정돼 3억2900만원의 국도비를 유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권율장군과 행주대첩’ 역사프로그램과 ‘살구꽃피는 행주’ 생태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누구나 쉽게 행주산성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보행로 개선, 3D 갤러리 설치, 음성 안내 서비스 지원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 인근에는 750m에 달하는 수변데크도 조성한다.

시는 대학가, 역세권이면서도 여러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화전마을을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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