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더 리흐트로 중앙 수비 라인 가동" → 獨 언론, "김민재는 빠르고 능숙한 수비수"

장하준 기자 2023. 7.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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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빠르고 능숙한 수비수"라는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이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 뮌헨의 중앙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구축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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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 이적이 유력해진 김민재 ⓒ트위터
▲ ⓒ파브리지오 로마노
▲ 마티아스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으며 준수한 1대1 능력도 갖췄다”라고 호평했다.

김민재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합류했다. 유럽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기에 적응기가 필요할 법도 했다.

하지만 강력한 신체 조건과 뛰어난 수비 지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190cm의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갖춰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커버했다. 총 4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의 더 리흐트

1년 동안 보여준 엄청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붙었다. 가장 먼저 연결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영입 작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뮌헨이 달려들었다. 뮌헨은 적극적으로 김민재를 원했고, 결국 영입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HERE WE GO’와 함께 김민재의 뮌헨행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제 김민재의 관건은 주전 자리를 잡는 것이다. 경쟁자로는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다. 두 선수 모두 능력 있고 젊다. 김민재가 확실한 주전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키커’는 김민재의 주전 경쟁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빠르고 능숙한 수비수”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우파메카노가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많은 실수를 범했다.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매체는 이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 뮌헨의 중앙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구축할 것이라 주장했다.

▲ 나폴리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
▲ 더 리흐트는 김민재의 파트너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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