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에게 '성매매 강요' 사설 놀이기구 직원들 구속

놀이기구 이용객인 10대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매매시킨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 등 사설 놀이기구 전·현직 직원 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대 여성 청소년 10여 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데, 피해자 가운데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들을 잘 따른단 점을 이용해 놀이기구 이용권을 대량 구매해달라고 요구했고, 돈이 없다고 하면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돈을 갚지 않는 학생들에겐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