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문제의 공연 직관한 학생들 반응은? "고발은 선넘어"vs"안좋게 보일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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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 화사가 '공연음란죄'로 고발 당한 가운데, 직접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이 해당 논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대중들의 반응처럼 해당 공연을 직접 관람했던 학생들도 화사의 무대가 '너무 선정적이다'와 '과감한 퍼포먼스로 성인무대로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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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공연음란죄'로 고발 당한 가운데, 직접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이 해당 논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10일 연합뉴스TV 측은 화사가 외설 논란에 휩싸인 퍼포먼스를 한 해당 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화사의 공연을 직접 관람했던 학생들은 "다같이 즐기는 축제였고, 대학생들이 성인이다보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연 중에 수초간만 있었던 일이다.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반응과 "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영상으로 보니까 안좋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대중들의 반응처럼 해당 공연을 직접 관람했던 학생들도 화사의 무대가 '너무 선정적이다'와 '과감한 퍼포먼스로 성인무대로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앞서 화사가 학부모 단체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달 22일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제의 퍼포먼스가 음란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해보고 화사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화사는 지난 5월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며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대는 동작을 했다. 이후 공연 영상이 확산되며 19금 안무의 수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해당 장면은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에서는 편집됐다.
화사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경찰의 사건 검토가 진행 중 인 걸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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