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4경기 연속골’ 김천, 부산 꺾고 4연승…아산-전남은 3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종합)

박준범 2023. 7. 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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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역전승으로 4연승을 달성했다.

김천은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었다.

쾌조의 4연승을 질주한 김천(31골)은 선두 경남FC(이상 승점 36·36골)와 격차 없는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남도 후반 21분 노건우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발디비아와 추상훈의 연속골까지 더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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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조영욱(왼쪽에서 첫 번재)이 10일 부산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추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천 상무가 역전승으로 4연승을 달성했다.

김천은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었다. 쾌조의 4연승을 질주한 김천(31골)은 선두 경남FC(이상 승점 36·36골)와 격차 없는 2위에 올랐다. 반면 부산은 승점 34 제자리걸음하며 3위가 됐다.

부산은 전반 16분 김상준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천은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다. 부산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김천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그렇게 김천은 후반 25분 이유현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김진규가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뛰어 들며 헤딩으로 밀어넣어 승점 3을 재차 챙겼다. 조영욱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남 추상훈이 10일 아산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추구연맹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산은 강민규와 김승호의 연속골로 앞서 갔고 새 외국인 아폰자와 하파엘을 연달아 기용했다. 그리고 하파엘의 도움을 받아 두아르테가 추가골까지 작성해 격차를 3골 차로 벌렸다.

하지만 전남도 후반 21분 노건우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발디비아와 추상훈의 연속골까지 더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아산은 승점 23으로 10위, 전남은 승점 25로 7위에 자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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