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샀는데 뭔 상관이야"…카페에 누워 잠든 20대女 깨우자 '버럭'

2023. 7. 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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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스타벅스 의자에 누워 있다 직원의 양해를 듣고 욕설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보배드림에는 '스타벅스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사진이 같이 게재됐다.

사진을 올린 A씨는 "20대 대학생 같은 커플이 카페에 오더니 내 집 인 듯 신발 벗고, 남자친구가 가방을 옆에 놔주자 벌러덩 드러눕고 자더라"라는 글도 함께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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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20대 여성이 스타벅스 의자에 누워 있다 직원의 양해를 듣고 욕설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보배드림에는 ‘스타벅스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사진이 같이 게재됐다. 사진 속 여성은 신발을 벗은 뒤 맨발 상태로 가방을 베고 누워 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20대 대학생 같은 커플이 카페에 오더니 내 집 인 듯 신발 벗고, 남자친구가 가방을 옆에 놔주자 벌러덩 드러눕고 자더라”라는 글도 함께 적었다.

A씨에 따르면, 카페 직원이 문제의 커플 여성에게 “여기서 이러시면 다른 분들이 불편해하시니까 앉아서 몸을 기대어 주무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여성은 “내가 커피 샀는데 여기서 뭘 하든 무슨 상관이냐”며 남친과 함께 직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고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여성이) ‘불편하다고 한 미친X 잡아서 죽여버리겠다’고 30분간 욕하더니 결국 ‘기분 나빠서 집에 가 쉴 거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음료 상태를 보아하니 다른 자리에서 옮겨온 듯하다. ‘아까 우리 옆에서 자꾸 쳐다보던 미친놈이 신고했나 봐’하면서 욕하더라. 그 자리에서도 얼마나 진상을 떨었으면”이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사진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새 애들은 왜 저렇게 이기적일까’, ‘진짜 꼴불견이다’, ‘모텔을 가라’, ‘신상을 털려봐야 정신 차리지’ 등의 질책하는 댓글을 남겼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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