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4연승 성공’ 정정용 감독 “선수들 믿었어... 승리 가져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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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부산이 밀리는 감이 있었고 실점까지 허용했다. 선수들을 믿고 변화를 주면서 좋은 활약을 했다"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조영욱은 4경기 연속골로 정정용 감독의 페르소나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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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정정용 감독은 극적인 역전극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천은 1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36점(11승 3무 4패)으로 1위 경남FC보다 다득점에서 밀린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부산이 밀리는 감이 있었고 실점까지 허용했다. 선수들을 믿고 변화를 주면서 좋은 활약을 했다”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즌 김천은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시즌을 치르면서 전반전 득점은 7골에 불과하지만, 후반전엔 24골을 기록했다. 정 감독은 “전반전부터 할 수 있는 걸 해야 하는데 얻어맞고 시작한다. 이런 부분은 좋지 않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과정을 잘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은 게 결과로 나타났다”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번 경기 주인공은 바로 조영욱이었다. 결승골을 기록한 조영욱은 4경기 연속골로 정정용 감독의 페르소나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 감독은 “오늘은 못 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아시안게임 가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오늘은 몸이 무거웠던 것 같은데 본인도 느꼈을 거다. 마지막에 결정을 해줬으니 믿는다”고 제자를 향해 믿음을 표했다.
오늘 경기 원두재를 대신해 나온 김동현이 전반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일찍감치 경기를 마쳤다. 선수의 부상 상태에 대해 “어깨가 탈골된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추후 MRI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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