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모험지’ 덴마크서 빅리그 발판 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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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조규성(25)은 지난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전북 현대의 공격을 책임지며 득점왕(17골)을 차지했다.
결국 조규성이 선택한 곳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 17위에 그친 덴마크 리그다.
후반 교체 투입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전북의 2-1 승리를 이끈 조규성은 경기 뒤 "전북 선수였다는 게 자부심이었고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어디서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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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테스트 후 이적 확정 전망
‘월드컵 스타’ 조규성(25)은 지난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전북 현대의 공격을 책임지며 득점왕(17골)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 뽑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와 경기에선 강력한 헤더 골 두 방으로 유럽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북 구단도 조규성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전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 선수가 전북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어디에서든 지금처럼 자신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의 경기는 그의 고별전이 됐다. 후반 교체 투입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전북의 2-1 승리를 이끈 조규성은 경기 뒤 “전북 선수였다는 게 자부심이었고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어디서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겨울 이적을 만류한 박 디렉터를 향한 일부 팬들의 비난에 대해서는 “나의 선택”이라며 반박했다. 조규성은 “모든 선택은 내가 하는 거고 그 선택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박 디렉터는 나를 위해서 더 좋은 옵션이 무엇이 있을까만 고민해주셨다”고 말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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