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산대 입학 취소 부당소송 취하한 조민 “檢 기소 결과 겸허히 받아드리겠다”

이동준 2023. 7. 10.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사진)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부당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만약 검찰이 기소를 결정한다면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고 그 결과 역시 겸허히 받아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씨가 지난해 4월 7일 고려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 취소 처분 부당 소송은 내달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서 "檢 기소 여부와 저울질하려는 것 아니다" 밝혀
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사진)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부당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만약 검찰이 기소를 결정한다면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고 그 결과 역시 겸허히 받아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씨가 지난해 4월 7일 고려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 취소 처분 부당 소송은 내달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이었다.

조씨 측은 아울러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월6일 부산지법 제1행정부가 이를 기각하자 항소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는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부당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검찰의 기소 소식에 납작 엎드린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조씨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송 취하서 등 관련 서류는 조만간 접수될 것”이라며 “10년 간 공부의 결과인 학위와 전문직 자격증을 포기한 것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저울질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오랜 시간 심사숙고해 결정한 일이니 지나친 억측에 근거한 보도는 피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사 면허 반납과 진행 중인 소송 취하와 관련 “저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 기사가 됩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