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홈런’ 최지만-‘2안타’ 김하성 “후반기가 기대!”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반가운 얼굴의 맹활약이 팬들을 즐겁게 했는데요.
피츠버그 최지만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팀이 한 점차로 뒤진 2회, 최지만의 첫 타석.
2구째 노려친 타구가 외야 가장 깊숙한 담장을 넘어갑니다.
[중계멘트 : "최지만이 돌아옵니다. 홈런을 다시 보게 되니 좋네요."]
무려 89일 만에 최지만이 쏘아올린 시즌 3호, 역전 투런포입니다.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최지만 대신 투입된 대주자는 후속타 때 쐐기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달 넘는 재활 복귀 후 2경기 8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최지만은, 맹타를 휘두르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의 파울 타구가 상대 수비에 잡힙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파울이 선언됐고 다시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안타를 치고 진루합니다.
이어 마차도의 석 점 홈런이 나와 샌디에이고가 앞서갑니다.
6회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김하성을 연호했는데...
["하성 킴! 하성 킴!"]
두 번째 안타를 때리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안정된 수비가 돋보인 김하성은 특유의 허슬플레이로 주전 2루수를 굳히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타율이 2할 5푼 8리까지 오른 가운데 도루는 한 시즌 개인 최다기록을 넘었고, 홈런은 개인 최다 11개에 단 한 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류현진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복귀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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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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