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총영사관,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이탈리아 예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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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밀라노총영사관은 지난 주말 밀라노 테아트로 엘포 푸치니 극장에서 '2023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 이탈리아 예선을 개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가운데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15개 팀(댄스 12개 팀·보컬 3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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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밀라노총영사관은 지난 주말 밀라노 테아트로 엘포 푸치니 극장에서 '2023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 이탈리아 예선을 개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가운데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15개 팀(댄스 12개 팀·보컬 3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현지 한류 팬 5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워 이들의 열정적인 댄스와 뛰어난 가창력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댄스 부문 우승·준우승팀, 보컬 부문 우승팀은 올해 10월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결승 무대에 서기 위한 글로벌 오디션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이어 개최된 2부 행사에는 케이팝 노래방, 랜덤댄스 경연대회 등 현지인들이 다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가 마련됐다.
케이팝 노래방 행사에서는 모든 관객이 대형 스크린에 투영된 노래방 화면을 보며 다 함께 노래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강형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내에서 케이팝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제고되고 양국 간 협력과 우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관광사진전, 독도·동해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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