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김용만, 200인분 요리에 뜻밖의 고백 "양식 조리사 자격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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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의 뜻밖의 요리 장인 면모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시골 어르신들에게 아이돌 못지않은 인지도를 뽐냈다.
양식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인 김용만 역시 가냘픈 팔뚝이지만 부지런히 젓고 저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만들었다.
특히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로 활약한 김성주의 등장에 어르신들은 "TV에서 많이 봤다"라고 반가워했고 김성주는 시골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높은 인지도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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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용만의 뜻밖의 요리 장인 면모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시골 어르신들에게 아이돌 못지않은 인지도를 뽐냈다.
10일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선 미탄면에서 장수식당 일손 돕기에 나선 순경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수식당’은 장날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으로 ‘장수식당’ 일손 돕기 요청에 순경 4인방이 나섰다.
약 2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정환과 김용만이 요리 팀으로, 정형돈과 김성주가 픽업 팀으로 나뉘었다.
곤드렛국을 시작으로 불고기, 두부조림, 개두릅 무침 등 장수기원 메뉴를 만드는데 일손을 돕는 요리 팀. 두부조리에 나선 김용만은 “겉바속촉으로 구워야 한다. 제가 손이 빠른 편이다. 이미지가 약간 설레발이어서 그렇지 깜짝 놀라실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을 열심히 한다는 칭찬에 김용만은 “기밀인데 말씀 드리겠다. 양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라고 고백했고 주민들은 “한식하고는 전혀 다르지 않나. 그래도 양식 조리사 치고는 한식을 너무 잘하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부 부침을 맛보는 김용만에게 안정환은 “말하지 말고 일 좀 하라”고 외치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김용만이 건넨 두부 부침 맛에 화를 잃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개두릅을 무치고 맛을 보며 “손으로 툭툭 했는데 맛있네. 어르신들 좋아하시겠다”라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고 몸풀기를 끝낸 후 메인 메뉴인 불고기 조리하기에 나섰다.
그는 “이렇게 많은 양을 한 적은 없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다”라며 화구에서 익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불고기와 사투에 나섰다. “골고루 안 타게 잘 해달라”는 주문에 안정환은 “걱정하지 마십쇼”라며 성난 팔뚝과 근성으로 저으며 혼신의 불고기 익히기에 나섰다. 양식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인 김용만 역시 가냘픈 팔뚝이지만 부지런히 젓고 저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만들었다.
정형돈과 김성주는 나오기 힘든 어르신들을 모시러 다니는 일을 맡았고 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까지 나섰다. 특히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로 활약한 김성주의 등장에 어르신들은 “TV에서 많이 봤다”라고 반가워했고 김성주는 시골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높은 인지도를 뽐냈다. 이에 김성주는 정형돈에게 “정순경 보셨죠? 60대 이상에선 압도적”이라고 흐뭇해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골경찰 리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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