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 집단폭행한 40대 원장 구속송치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일하는 강사를 다른 직원들과 함께 폭행하고 현금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40대 원장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의 한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30대 남성을 10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A 씨는 피해 직원이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며 현금 5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습니다.

폭행에는 A 씨 외에도 직원 3명이 가담했으며, 피해자는 각막이 찢어지고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직원 3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며, 이들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