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아내, 13년 암투병…항암 포기→'나 죽을래' 하기도"

차유채 기자 2023. 7. 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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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배우 김기현이 과거 암을 투병했던 아내와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김기현은 "그간 면역력과 체력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며 "아내가 짠 음식을 좋아했는데, 저염식과 뿌리채소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했다. 또 몸이 회복되면서 함께 운동 중이다"라고 건강 관리 비법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 결과 아내가 암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여 '건강한 집' 출연진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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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성우 겸 배우 김기현이 과거 암을 투병했던 아내와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김기현·손영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기현은 과거 아내가 암에 걸리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암 때문에 13년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2005년 대장암 진단 후 림프절로, 또다시 폐로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항암 치료만 30번 넘게 했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손영화는 "항암 치료가 정말 괴로웠다"며 "굉장히 속이 메스꺼운 건 기본이고, 두 번째 항암 치료에는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후유증이 너무 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죽으면 죽었지 (항암 치료) 못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김기현 역시 "아내가 너무 힘드니까 '여보 나 죽을래'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씁쓸해했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다행히 손영화는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김기현은 "그간 면역력과 체력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며 "아내가 짠 음식을 좋아했는데, 저염식과 뿌리채소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했다. 또 몸이 회복되면서 함께 운동 중이다"라고 건강 관리 비법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 결과 아내가 암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여 '건강한 집' 출연진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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