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만지지 마세요... 제주서 SFTS 환자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길고양이와 접촉한 여성이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감염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6일 서귀포시에 거주 중인 A 씨(여)가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4일 만에 SFTS에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SFTS는 법정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야생 진드기가 흡혈 과정에서 바이러스균이 체내로 유입돼 고열 및 혈소판 감소를 유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길고양이와 접촉한 여성이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감염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6일 서귀포시에 거주 중인 A 씨(여)가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4일 만에 SFTS에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제주도에서 발생한 5번째 환자다.
SFTS는 법정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야생 진드기가 흡혈 과정에서 바이러스균이 체내로 유입돼 고열 및 혈소판 감소를 유발한다.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으로 사망할 수 있다.
전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SFTS 환자는 608명 발생, 이중 103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9%에 이른다.
SFTS는 야외활동이나 동물의 털과 피부에 붙어있던 진드기에 물려 직접 감염된다.
이외에도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배설물 등을 통해 동물⇒사람, 사람⇒사람으로 2차 감염된다.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세탁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현재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평] 난장판 끝판
- 독일 극우 급부상 뒤엔 '극우 흉내' 기성 우파 기회주의
- 이재명-이낙연 11일 '명낙 회동'…화합이냐 파국이냐
- 권영세 "지난 1년 간 북한 지원한 것 없어…대통령 지난 1년 북한 쭉 봐온 것"
- 심상정, '위성정당 방지법' 발의…어떻게?
- '금태섭 신당', 양평고속도로 논란에 "제3의 입김 의심 지극히 상식적"
- 보육과 교육의 장점만 검증되고 통합되는 교사 자격제도가 필요하다
- '윤석열호' 연금개혁, 국면 전환이 절실하다
- 양평 도로 이익, 김건희가 누리면 '논란'이고 농민이 누리면 문제 없나?
-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러시아의 전쟁 동기만 부추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