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째비골’ 여름밤 즐기러 오세요

최승현 기자 2023. 7. 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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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8월20일까지 야간 개장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야간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오는 8월20일까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유휴부지 1만7150㎡에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해발 59m ‘하늘 산책로’를 비롯해 초대형 슬라이드, 스카이 사이클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1년 6월24일 개장한 이후 2년여 만인 올 8월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명소다.

동해시는 피서객을 유치하고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방문객 안전을 위해 체험시설은 오후 6시 이후엔 운영하지 않는다.

입장권은 묵호등대 유인 매표소에서 오후 5시30분까지, 해안 방향 무인 매표소에서 오후 8시30분까지 발권할 수 있다.

망상·리조트·추암·노봉·대진·어달 등 동해지역 해수욕장 6곳은 12일 개장해 8월20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해수욕장의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망상·추암 해수욕장은 피서객 편의 개선을 위해 극성수기인 28일부터 8월6일까지 10일간 수영 가능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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