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적 앞둔 김민재, 사우디 자본이 하이재킹 시도→연봉 인상 유혹도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발표를 앞둔 김민재에 대해 다양한 하이재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등 현지언론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이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는 것을 시도했다. 김민재는 중동의 매력적인 제안을 거부했다'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려했다.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제안한 것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결심한지 오래됐고 그런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에 영입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5년 계약에 합의한 가운데 김민재는 1000만유로(약 143억원) 전후의 연봉에 계약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야심찬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뉴캐슬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가장 거대한 4개 클럽을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김민재를 하이재킹한 이후 뉴캐슬 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려고 계획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뉴캐슬행이나 중동행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그 동안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된 클럽 중 하나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뉴캐슬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지만 뉴캐슬에서 나폴리에 김민재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 이후 뉴캐슬은 김민재의 에이전트로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21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뉴캐슬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 의욕적이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 '뉴캐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지만 수비진 보강을 원한다. 뉴캐슬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할 가능성은 100%'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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