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모레 전국 강한 비…시간당 60㎜ 물벼락

차민진 2023. 7. 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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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열기를 식히는 비가 멈추니 다시 무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제주도가 37도를 넘어서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고요.

그 밖에도 강릉 33.8도, 서울 30.9도를 보였습니다.

특보가 일부 해제되긴 했지만, 여전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온열 질환 위험이 높으니까요.

수분 섭취를 충분하게 하고, 장시간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은 맑더라도 소낙성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곳들로는 밤까지 갑작스러운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북부지역에 많게는 120mm 이상, 그 밖의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부내륙에도 최대 1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릴 텐데요.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60mm의 폭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간 큰비가 자주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데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내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소나기 #내일전국비 #중부호우 #장맛비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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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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