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목숨 걸지마" 서장훈, 틈만 나면 사기 당하는 의뢰인에 조언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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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틈만 나면 사기 당하는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사실 결혼 정보 업체를 가입했는데, 연장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다. 아버지가 연세가 좀 있으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결혼 정보 업체를 가입하게 된 이유를 묻자, 의뢰인은 "남자를 못 사귄건 아니고 자잘자잘한 사기를 많이 당했다"라며 대학생 때부터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말했다.
의뢰인의 가장 큰 고민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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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틈만 나면 사기 당하는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아왔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사실 결혼 정보 업체를 가입했는데, 연장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다. 아버지가 연세가 좀 있으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결혼 정보 업체를 가입하게 된 이유를 묻자, 의뢰인은 "남자를 못 사귄건 아니고 자잘자잘한 사기를 많이 당했다"라며 대학생 때부터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말했다. 심리테스트를 하다 제사를 하게 된 일을 말해 보살들의 한숨을 쉬게 했다.
의뢰인은 "두 번째는 전 남친이 아는 동생을 소개 시켜줬다. 반년 정도 알고 지냈다. 언제 전화가 온거다. 그 동생이 '내가 감옥갈일이 생겼는데 100만원 정도면 되는데 그냥 감옥 갈까'라고 말하는 거다. 그 당시에는 반년간의 정 때문에 '갚을 수 있지?'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며칠 안 있어서 잠수를 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로는 데이트 어플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다. 데이팅 어플을 벗어나 메신저로 대화하게 됐다. 이야기를 하다가 금액이 적힌 사진을 보여줬다. 꽤 큰 금액의 통장 내역이었다. 어떤 사이트에 돈이 묶여 있는데 그걸 인출 하려면 여성 회원이 있어야 한다더라"라고 말을 이어갔다.
의뢰인은 "'돈이 묶여 있는데 도와줄 수 있어?' 하길래 도와주겠다고 했다. 회원 가입을 하려는 데 10만원을 내고 가입을 하라더라. 돈 보내줄테니까 가입을 하라고 해서 가입을 했는데, 또 알아보는데 등업을 해야한다더라. 20만원을 내고 등업을 했다. 근데 그 이후부터는 돈이 점점 커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렇게 사기 당한 금액만 2천만원 정도 된다고.
서장훈이 "열심히 일해 번 돈을 다 엉뚱한데 써버리고. 당한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계속 당한거다. 스스로 큰 결심히 필요하다"라고 한숨쉬었다.
의뢰인의 가장 큰 고민은 결혼. 의뢰인은 "매칭된 건 18명 정도 만났다. 성사가 된 분은 한 분이다. 지난해 8월에 만났다가 두 달 정도 만나고 헤어졌다. 바쁘기도 바빴고, 만날 때 마다 스킨십을 많이 하려고 해서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에 1년 회원비는 550만원 정도. "곧 기한이 끝난다"는 의뢰인의 말에 이수근은 "하지마 연장하지마"라고 말렸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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