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화려한 복귀…89일 만에 '130m 대포' 쏘아 올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 : 지금만이 내 전성기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앵커]
복귀 직전 최지만의 자신감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세 경기 만에 오늘(10일) 130미터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 피츠버그 4:2 애리조나|미국 메이저리그 >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첫 타석 직구를 바로 노렸습니다.
시속 143km 빠른 공을 그대로 퍼올렸고, 쭉쭉 뻗어나간 공은 경기장 가장 높은 펜스를 넘겼습니다.
[최지만의 대포알이 경기장 한가운데 돌풍을 일으킵니다. 그의 3호 홈런이 파이어리츠의 2대 1 리드를 만들어냅니다. {이게 바로 최지만이 해적인 이유고 그를 피츠버그로 데려온 이유입니다.}]
올 시즌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개막 직후 부진에 부상으로 진가를 보여주지 못한 최지만은 두 달 재활을 마친 뒤 복귀 세 경기만에 아치를 쏘아 올렸습니다.
89일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최지만은 하늘을 찌르며 자축했고 동료들은 돌아온 '핫초이'를 위한 축하 세리머니를 이어갔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시속 177km '총알 타구'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2루타까지 뽑아냈습니다.
장타 2개로 '멀티히트'를 장식한 최지만의 활약에 피츠버그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뉴욕 메츠 2:6 샌디에이고|미국 메이저리그 >
이틀 전 주루사를 당한 뒤 홧김에 물통을 차 발가락을 다친 김하성은 하루 쉬고 나와 연이어 '환상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만큼 멀티히트까지 뽑아냈는데 올 시즌 전반기에만 홈런 10개, 도루 16개로 이미 '커리어 하이'를 예약했습니다.
이번 주 올스타전 휴식기 재충전에 들어가는 빅리거 형제들의 후반기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LB')
(영상그래픽 : 이송의)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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